▲ 오리온 '오징어땅콩' 제품. 출처=오리온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오리온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오징어땅콩’ 공급량을 10% 가량 늘린다고 3일 밝혔다.

오징어땅콩은 지난 2015년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는 오리온 자체 조사에서 오리온 제품 중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과자로 꼽히며 여행길 스테디셀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오리온 제품 전체 매출의 15% 이상을 차지하며 판매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오리온은 매년 추석 연휴 시즌 증가하는 오징어땅콩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공급량 증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징어땅콩이 명절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유독 인기를 끄는 이유는 둥근 볼(ball)타입 형태로 차 안에서 한 입에 먹기 편한 간식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오징어땅콩 특유의 ‘바삭 깨물어 먹는 재미’가 여행길 지루함이나 졸음을 날려준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오리온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 고향길에 나서는 많은 소비자들이 오징어땅콩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면서 “특히 올해는 중독성 높은 얼얼한 맛으로 오징어땅콩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있는 신제품 ‘오징어땅콩 마라맛’이 명절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