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필드 시티 부천점 외관. 출처= 신세계프라퍼티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계에 테마파크형 쇼핑몰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소개한 신세계 스타필드가 ‘작은 스타필드’인 스타필드 시티 2호점을 경기 부천 옥길 신도시에 연다.

스타필드 시티 부천점은 3일 프리 오픈해 이틀 간 운영한 후, 5일부터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스타필드 시티 부천은 지하 5층 지상 9층 높이에 연면적 10만㎡, 매장면적 4만1800㎡, 동시주차 1900대 규모로 이뤄졌다. 스타필드 시티 부천은 경기 부천, 광명, 시흥, 서울 구로까지 총 4개의 행정구역과 인접하고, 차로 20분이내 거리에 90만명이 거주하는 부천시 옥길 신도시 상권에 위치해 있다.

트레이더스를 중심으로 F&B와 마켓을 결합한 시티 마켓을 비롯해 5개관 850석 규모의 메가박스와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등 전문점, 그리고 패션, 스포츠, F&B 등을 포함해 총 140여 개의 매장이 입점했다. 

신도시 특성상 문화시설과 놀이시설, 편의시설 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 방문해 교육, 문화, 레저, F&B, 쇼핑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라이프스타일 센터’의 기능을 강화했다. 

스타필드 시티 부천은 장보기와 식사뿐 아니라 지역민들이 교류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콘셉트의 F&B 편집 매장인 ‘시티 마켓’을 처음 선보인다.

이 곳에서는 ‘제주산방식당’, ‘홍대칼국수와족발’, ‘고래함박’ 등 다양한 먹거리의 푸드홀과 가족들의 먹거리를 장만할 수 있는 ‘이마트 에브리데이’, ‘노브랜드’, ‘PK피코크’, ‘와인앤모어’등 다양한 마켓,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자주’ 까지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스타필드 시티 부천점 별마당 키즈. 출처= 신세계프라퍼티

4층 잇토피아에는 줄서서 먹는 가성비 버거 ‘노브랜드버거’ 2호점이 경기도에 처음으로 오픈 한다. 또 패밀리 뷔페레스토랑 ‘애슐리’, 사천식 매운맛를 맛볼 수 있는 홍리 마라탕등도 입점되었다.

스타필드 시티 부천 별마당 키즈 주변 바닥에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플로어 미디어(Floor Media)를 처음 설치해 아이들이 사물 변화를 인지하고 비교하는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또 가족들의 문화공간이 집중적으로 배치 된 것이 특징이다. 4층에 위치한 ‘스타필드 시티 아카데미’에서는 성인 대상 취미, 교양, 자기계발 프로그램부터 초보 엄마들을 위한 육아 코칭 프로그램, 연령대별 키즈 프로그램까지 반영했다. 어린이들은 실내 놀이터 ‘챔피언’에서는 실내 집라인, 컬러스핀, 터치 슬라이드까지 온몸으로 마음껏 놀 수 있다.

스타필드 시티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는 “부천점 오픈을 준비하며 지역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고 지역민들이 언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에 집중했다”면서 “언제든 방문해 편히 쉬고, 즐길 수 있고, 삶에 활력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입점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