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VR 게임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드래곤플라이가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로 수익 다각화에 나선다. 

드래곤플라이는 자사의 기존 모바일 게임 2종을 개량해 새롭게 성장하는 메나(MENA, 중동과 북아프리카)지역에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 드래곤플라이-TRAXNET CI. 출처=드래곤플라이

드래곤플라이는 TRAXNET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포함한 MOU를 체결하고, 드래곤플라이의 모바일 게임 ‘스페셜포스 모바일’과 ‘가디우스 엠파이어’의 새로운 현지화 버전을 메나 지역 20여개국에 연내 론칭하기로 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주력 사업인 VR·AR 외에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도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메나 지역은 최근 몇 년간 스마트폰이 보급되며 높은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세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박인찬 드래곤플라이 대표이사는 “드래곤플라이가 미래의 시장인 AR, VR 분야 개척과 함께 현재의 시장인 모바일 분야에서까지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리 게임의 평가가 매우 높은 만큼, TRAXNET과 함께 게임을 완벽히 다듬어 회사 이익에 크게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