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한국맥도날드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한국맥도날드(사장 조주연)가 앞서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모아온 ‘빅맥 소스’를 우리나라에 내놓는다.

맥도날드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빅맥 출시 51주년을 기념해 빅맥 소스를 고객에게 선착순 무료 증정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빅맥세트, 빅맥 BLT 라지 세트 등 두 세트 메뉴 가운데 하나를 구매할 경우 240㎖ 용량의 빅맥소스 1병을 받을 수 있다.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이용 고객도 소스 증정 대상이다. 세트 1개에 소스 1병이 제공되며 1인당 주문 수량 제한은 없다. 고객이 구매한 세트 수에 맞춰 소스가 증정된다.

빅맥 소스는 맥도날드 대표 버거 메뉴 ‘빅맥’에 첨가되는 소스로 제품 맛을 구현하는 주 요소다. 앞서 일본, 호주, 미국 등에 판매되거나 증정되는 등 방식으로 고객에게 제공된 후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16년 영국 경매 온라인 플랫폼 ‘이베이’에서 빅맥 소스 1병이 6만9500파운드(1억2000만원)에 낙찰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한정 물량이 소진 되는대로 이번 증정 이벤트를 마감할 계획”이라며 “빅맥 소스 공급 물량은 현재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