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 연내 기준금리 1.50% 동결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속도 조절.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8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50% 동결.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무역보복 등으로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상황에서 내년 우리 경제 반등 기회가 없으면 기준 금리 1.00%를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 그러나 기준 금리 1.00%는 금융시장에서 보는 실효화한 0.75%~1.0%와 닿아 있어 금통위가 꺼내기 힘든 카드라는 분석도 나옴.  

◆ SK이노베이션 LG화학 배터리 전쟁

SK 이노베이션이 LG 화학과 LG 전자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와 연방법원에 '특허 침해' 제소를 공식화. SK 이노베이션은 LG화학이 생산되는 배터리 중 상당 부분이 자사의 특허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이를 공급 받아 판매하는 LG 전자도 소송 대상에 포함 시켰다고 설명함. 지난 4월30일 LG 화학은 배터리 핵심 인력을 빼가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고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했고, 6월 SK이노베이션도 서울중앙지법에 명예훼손 혐의로 맞소송에 나선 바 있음. 

◆ 내달 한우 도매가 전년대비 7.4% 하락

3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측본부에 따르면, 내달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 kg 당 1만8792원보다 최대 7.4% 내린 kg당 1만7400~1만8400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 관계자들은 예년보다 이른 시기로 추석 연휴가 다가와서 한우 도매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판단함. 전체 한우 농가에서 사육하는 한우 마릿수의 증가로 11월까지 도매가격 하락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점쳐짐. 10월~11월 도축 마릿수는 지난해보다 증가한 11만9000~12만3000마리로, 관측본부는 도매가격 역시 1만6900~1만7900원 선으로 관측함. 

◆ 코스피 34.38p(1.78%) ↑1967.79 / 코스닥 10.98p(1.83%) ↑610.55/ 원 달러 환율 5.2원 ↓1211.2원 마감

국내 주요 증시가 상승하면서 마감. 글로벌 금융 여건 악화로 안전자산 선호에 원 달러 환율은 5.2% 하락. 코스피 지수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1.78%로 상승 마감.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모두 동반 매수에 나선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 SK하이닉스(000660)는 5% 상승, POSCO(005490)는 3% 상승. 현대차(005380) 삼성전자(005930) NAVER(035420)으로 1%대 오름.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하락. 셀트리온(068270)은 보합권에서 장 마감. 

◆ LG 인공지능 씽큐(ThinkQ)로 AI 생태계 확장 속도 낸다  

30일 LG 전자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플랫폼 '씽큐(ThinkQ)'를 외부에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힘. 내달 2일 개발자들을 위한 웹사이트 공개 예정으로 개발자들은 이를 통해 씽큐 플랫폼을 비롯한 LG전자의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이용할 수 있게 됨. 음성, 영상, 생체, 제어지능 등으로 구성된 씽큐 플랫폼은 TV와 생활가전, 휴대전화, 자동차, 로봇 등 각 제품에 특화된 AI를 구현할 뿐만 아니라 사용할 수록 데이터가 축적돼 고객 맞춤형으로 진화하는 게 특징임. 

◆ 일본 LCC(저비용 항공사) 피치 항공... 한국 노선 중단 

30일(현지시간) 일본 교토통신은 일본 피치항공이 삿포로 오사카 오키나와 노선 등 한국과 일본을 잇는 3개 항공 노선을 운항하는 것을 중단했다고 보도함. 피치항공도 전날 홈페이지에 운행 중단 소식을 공지한 바 있음. 피치항공에 따르면 매일 1회씩 운행하던 인천-삿포로 노선을 10월 28일부터 중단함. 내년 1월7일부터는 부산-오사카 노선이 중단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