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벤처캐피탈인 TS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로 편입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27번째 투자처로 AI 기반 스마트보청기 의료기기 스타트업 더열림이 낙점받은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더열림은 2015년 1월에 설립됐으며 의료 사물 인터넷(IoMT, Internet of Medical Things)의 이어케어(Ear Care), 난청(Hearing Loss) 분야에서 상용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 보청기 제조 벤처기업이다.

더열림은 AI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헬스케어 IoMT 디바이스를 스마트폰과 연동을 통해 외부환경에 대한 상황인식부터 실시간 셀프청력 측정과 피팅이 가능하고 심박, 운동, 치매, 낙상까지 헬스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신제품을 개발중인 상태로 알려졌다. 국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2020년부터는 해외수출로도 본격적인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더열림 유정기, 조동현 공동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출처=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더열림 조동현 대표는 “보청기 분야를 넘어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기업이 목표다. 현재 개발중인 스마트 보청기는 2020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3년내에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초고가 보청기 시장도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고령화와 기술발전이라는 시대적 흐름과 맞물려 첨단기술이 적용된 일명 ‘스마트 보청기'가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 중이다.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해 주는 페인킬러(Pain Killer)형 서비스로서 보청기 시장의 급성장 가능성과 더열림의 뛰어난 기술력이 투자배경”이라며 “향후 스타키 보청기를 뛰어 넘는 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