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이상화가 평창 올림픽 경기 장면에 눈물을 흘렸다. 

앞서 한 프로그램에서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올림픽경기장을 찾은 이상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화는 "올림픽 경기 전에 출전 목표를 '완벽한 레이스'를 펼치고 싶다고 말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상화는 자신의 실수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던 평창 동계 올림픽을 이야기했다. 

그는 "100m를 남기고 마음이 급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느낀 속도와 욕심에 주체하지 못했다"라며 "훈련 때처럼 하지 못하고 한 발을 더 내밀어 스텝이 꼬였다"고 밝혔다.

무릎 부상으로 실수를 바로잡지 못했고 결국 자세가 뒤틀리고 말았다는 것이었다.

이상화는 이를 '인생에서 가장 아쉬웠던 경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화는 용기를 내 경기영상을 마주했는데, 끝내 눈물을 보여 안타까워했다.

이상화는 "경기가 끝났는데 고개를 못 들겠더라. '이제 끝났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