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피부 걱정이 늘어나는 계절이다. 난방과 자동차 히터 등 피부의 수분을 갉아먹는 요인들이 늘어나니 피부가 바싹 말라만 간다. 이럴 때 적절한 각질 관리는 필수다.

전문가들은 “무조건 각질을 벗겨낸다기보다는 잠재우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필 오프 타입의 팩보다는 부드러운 크림 타입의 팩을 활용하는 게 좋다는 얘기다. 최근에는 ‘카카오’가 함유된 팩을 제안하는 전문가들도 늘어나고 있다.

지금이야 흔하지만 수세기전 카카오는 ‘신의 음식’으로 불렸다. 카카오의 학명(學名)은 ‘테오브로마 카카오(Theobroma Cacao)’인데 Theos는 신, Broma는 음식을 뜻한다. 꽤 오랜 기간 동안 카카오가 찬사를 받은 이유는 맛과 향뿐 만이 아니다. 항산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폴리페놀과 미네랄, 불포화 지방산, 테오브로민 등 영양소 때문이다. 가히 자연의 ‘선물’인 카카오. 그렇다면 이것을 얼굴에 바른다면 어떻게 될까?

좋은씨앗의 테오브로마 프리미엄 카카오팩은 튜브형이라 손쉽게 짜서 바를 수 있다. 120ml의 용량으로 100% 천연카카오 파우더가 15%이상 함유돼 있다. 과연 효과가 있을까? 직접 발라봤다. 영하 9도에 달하는 날씨, 게다가 피부가 건성이라 조금만 걸어도 얼굴이 아려온다.

많이 바르면 더 촉촉해질까 싶어 듬뿍 짜내서 문질렀다. 열자마자 진한 카카오향이 풍긴다. 색 또한 꼭 초콜릿 같다. 접시에 짜서 담아두면 초콜릿 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다. 색이 어둡기 때문에 팩을 할 때는 목이 깊게 파인 옷이나 어두운 색 옷을 입길 권한다.

사용방법은 여느 팩과 동일하다. 피부결을 따라 꼼꼼히 발라준 후 15~20분 후 미지근한 온수로 세안한다. 그 후 기초제품으로 마무리하면 끝이다. 단 한차례 사용해 봤기 때문에 눈에 띄는 변화는 느끼지 못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분명 효과는 있었다. 세안 후 피부가 어느 정도 정리됐다는 것이다. 또, 기초제품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도 얼굴 당김 현상이 없었다.

좋은씨앗이 사용하는 가나산 카카오는 적도부근의 강렬한 태양 아래 건조시켜 영양분 및 향의 파괴를 최소화한 세계 최고 품질의 카카오다. 좋은씨앗은 “노폐물 제거 뿐 아니라 폴리페놀의 항산화 기능을 높였으며, 프로폴리스 추출물, 알란토인, 히알루론산, 쉐어버터등의 강력한 항염 작용 및 보습력을 부여할 수 있도록 처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좋은씨앗은 대학 교수와 화장품 전문 연구진으로 구성된 천연 화장품연구소에서 천연화장품을 연구하는 기업이다. 제품 수익 중 일부는 유니세프를 통하여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에 사용하고 있다.

업체 좋은씨앗
제품명 테오브로마 프리미엄 카카오팩
가격 1만2000원
연락처 070-8259-0519
홈페이지 www.theobroma.co.kr

박지현 jh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