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이크쉑 종각점. 출처= SPC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SPC그룹(이하 SPC)은 광화문에 쉐이크쉑 10호점 ‘종각점’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SPC는 지난 2016년 국내 독점 운영 계약을 맺고 미국의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을 도입해 운영해 왔다. SPC는 ‘쉐이크쉑 강남점’을 세계에서 최고 매출을 올리는 매장으로 키우고 싱가포르 내 쉐이크쉑 사업운영권을 획득하는 등 탁월한 운영 역량을 증명했다.

아울러 SPC는 자사의 식품생산 자회사 SPC삼립에서 자체 개발한 토종효모로 만든 번(bun, 햄버거빵)을 국내와 싱가포르 쉐이크쉑 매장에 공급해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과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쉐이크쉑 본사인 USHG의 대니마이어 회장은 “SPC는 쉐이크쉑의 번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전 세계 쉐이크쉑 파트너사 중 번을 직접 생산해 매장에 공급하는 곳은 SPC가 유일하다.

‘쉐이크쉑 종각점’은 비즈니스, 문화, 상업 등 다양한 오피스 상권의 중심지인 ‘그랑 서울’ 1층에 300㎡, 95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지역의 한국적인 특성을 살려 전통적인 패턴의 조각보를 모티브로 매장을 연출했다. 또한 팝아트&일러스트 작가 ‘VERIL’과 협업해 종로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순간을 재치 있게 담은 ‘씨티팝(City Pop)’ 작품을 통해 ‘쉐이크쉑 종각점’의 활기찬 분위기를 표현했다.

‘쉐이크쉑 종각점’은 쉑버거, 쉑 스택, 스모크쉑 등 기존의 대표 메뉴 외에도 진한 ‘바닐라 & 초콜릿 커스터드’ 위에 한국 음식에 많이 쓰이는 고소한 흑임자와 참깨를 흩뿌려 독특한 비주얼의 디저트 ‘그랑 기와(Gran Giwa)’를 시그니쳐 메뉴들을 선보인다. 

쉐이크쉑은 10호점 개점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종각점 첫 방문 고객에게 쉑블록, 쉑마그넷, 펜, 컬러링북, 쉑 컵 등으로 구성된 ‘쉐이크쉑 스페셜 키트’를 증정하며 개점 첫날 방문 고객 선착순 800명에게는 쉐이크쉑의 기부 파트너인 ‘트리플래닛’과 협업하여 만든 ‘미니 반려나무’를 선물한다.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오는 9월 4일까지 ‘쉐이크쉑 종각점’에서 사용 가능한 ‘쉑양말 교환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SPC 관계자는 “이번 10호점은 서울을 대표하는 장소인 광화문에 위치해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쉐이크쉑 종각점을 통해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쉐이크쉑의 맛과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따뜻한 환대) 문화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