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월드-LG유플러스 5G 기반 클라우드 VR 게임산업 발전 위한 MOU 체결식. LG유플러스 이상민 전무(왼쪽),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이사. 출처= 롯데월드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테마파크 롯데월드가 LG유플러스와 함께 5G기반 클라우드 VR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체 연구실을 운영하며 다양한 VR콘텐츠를 개발해온 롯데월드와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가 협력해 클라우드 VR 게임의 개발부터 테스트, 운영, 홍보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VR은 무선 통신망을 이용한 스트리밍 방식으로 HMD(Head Mounted Display, 머리 착용 디스플레이)만 있으면 별도의 장치 없이 클라우드에 저장된 VR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은 크게 테스트베드 공간 제공, 아케이드 형식의 게임 콘텐츠 개발, 양사 플랫폼을 활용한 VR 콘텐츠 상호 제공의 3가지 파트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양 측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클라우드 VR 게임 체험관 운영과 롯데월드가 보유한 어트랙션, 공연 등의 콘텐츠를 클라우드 VR 콘텐츠로 제작해 제공하는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이 밖에도 롯데월드가 보유한 공동연구실을 활용해 클라우드 VR 게임을 개발 하고 이를 안정화하기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월드는 “지난 2016년부터 어트랙션 연구실을 신설해 다양한 VR 콘텐츠 개발, 테스트베드를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발한 콘텐츠를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운영하며 관련 노하우를 쌓아왔다”면서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초저지연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랑하는 LG유플러스와 협업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높은 품질의 VR 콘텐츠를 제공하는 롯데월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