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온라인게임 개발 및 게임 소프트웨어 제작업체 드래곤플라이는 29일 말레이시아 VR 테마파크 브리니티(VRINITY)에 VR 게임인 ‘스페셜포스 VR:ACE’와 ‘또봇 VR’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드래곤플라이의 VR 콘텐츠 수출은 KT와의 긴밀한 협조 하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28일 오픈한 VR 테마파크 브리니티는 KT가 투자하고 해외에 진출한 첫 사례로, 말레이시아 대표 관광지인 조호르주 레고랜드 쇼핑몰에 위치해 있다. 연중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말레이시아에서 시원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VR 콘텐츠는 각광받을 것이라 드래곤플라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스페셜포스 VR:ACE와 또봇 VR은 드래곤플라이가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VR e스포츠의 주력종목으로, 국내에서는 VR 매직 파크에서 체험할 수 있다. 스페셜포스 VR:ACE는 최대 8인이 동시에 멀티플레이 대전을 즐길 수 있는 VR 일인칭 슈팅(FPS) 게임이며, 또봇 VR은 대표적인 키즈 VR 콘텐츠로서 최대 8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VR 레이싱 액션 게임이다.

드래곤플라이 박인찬 대표이사는 “동남아시아 시장은 기후 특성상 VR 테마파크 수요가 높은 신흥시장인 만큼 자사 VR 콘텐츠에 대한 협업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스페셜포스 VR:ACE와 또봇 VR의 말레이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자사의 VR 콘텐츠를 동남아시아 시장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