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이 IBK기업은행과 28일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퇴직연금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김도진 IBK기업은행 행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한화생명

[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한화생명은 IBK기업은행과 28일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퇴직연금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과 IBK기업은행 김도진 은행장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운용 상품 제공 등을 약속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IBK기업은행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1년·2년·3년·5년형 등 다양한 ‘이율보증형’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험사 이율보증형 상품은 기존에 은행 퇴직연금사업자가 일반적으로 운용하던 정기예금에 비해 금리가 높고, 원리금도 보장돼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상품이다.

이 상품은 확정급여(DB)형, 확정기여(DC)형, 개인형퇴직연금(개인형IRP) 등 모든 제도의 퇴직연금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으며, 제공 한도는 3년 동안 총 3조원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생명은 판매채널의 다변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보하고, IBK기업은행은 다양한 상품제공 역량을 갖추게 됐다.

한화생명은 “대형 보험사의 안정성 및 상품경쟁력과 양사가 가진 노하우로, 중소기업의 질적 성장과 근로자의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