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 검은사막 대양의시대 업데이트. 출처=펄어비스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펄어비스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의 새로운 모험 '대양의시대'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양의시대는 지난 6월 유저 간담회 '하이델연회'에서 공개한 대규모 해양 콘텐츠다. 이용자들은 대양의시대 업데이트로 광활한 바다와 섬 그리고 함선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내 선박 시스템에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조선소에서 제작하던 방식에 증축 시스템을 추가해 이용자들이 손쉽게 새로운 선박을 얻을 수 있다. 선박이 없는 이용자를 위한 튜토리얼용 바탈리 범선도 제공한다.

더욱 넓어진 대양에 맞춰 웅장한 신규 선박도 추가했다. 가장 큰 규모의 에페리아 중범선은 좌현과 우현에 각각 9문의 함포가 배치돼 한 차원 높은 화력을 지닌 선박이다. 중범선은 무역선 또는 구축함을 증축해 획득할 수 있다.

또 에페리아 무역선과 에페리아 구축함, 에페리아 고속정을 추가했다. 무역선은 무역에 특화된 선박으로 에페리아 경범선을 증축해 획득할 수 있고, 구축함은 함포가 탑재된 전투 특화 선박으로 에페리아 호위함을 증축해 얻을 수 있다. 고속정은 운항 속도가 빠른 대신 상대적으로 내구도가 낮다.

검은사막은 대양에 조류와 풍향 개념도를 넣어 규모가 큰 선박일수록 조류와 풍향의 영향을 적게 받으며 원하는 목적지로 빠르게 항해가 가능하다. 커진 규모 만큼 해양 몬스터들에 가하는 공격력도 강해 보다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양에서 이용자를 돕은 선원 시스템도 선보였다. 이용자들은 대양으로 나가기 전 에페리아 항구에서 출항을 기다리는 선원들을 고용해 선박에 승선시킬 수 있다. 선원들은 특별한 능력치를 지녀 육성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 길드 레이드 '짙은 안개 속에 가려진 칸'도 추가했다. 이는 길드원들의 높은 협동심과 단결력이 필요하며, 레이드를 완료하면 선박을 증축할 수 있는 아이템과 대양의 보물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