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FW 질스튜어트뉴욕 남성 리차드 헤인즈 콜라보레이션 라인 화보. 출처=LF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생활문화기업 LF가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 질스튜어트뉴욕(JILLSTUART NEWYORK) 남성이 2019 가을∙겨울 시즌, 세계적인 일러스트 작가 ‘리차드 헤인즈(Richard Haines)’와 협업한 제품을 27일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안젤리카 힉스, 코코 카피탄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패션과 예술의 만남을 주도해온 질스튜어트뉴욕이 미국의 유명 일러스트 작가 리차드 헤인즈를 2019 가을∙겨울 시즌 협업의 주인공으로 선정, 단순한 유행을 뛰어 넘어 문화적 가치를 담은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선보인다.

리차드 헤인즈는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일상에서 마주치는 인물과 풍경의 스케치를 ‘왓 아이 쏘우 투데이(What I Saw Today)’라는 블로그에 게재하며 주목 받기 시작, 다듬어 지지 않은 듯한 투박한 선에서 느껴지는 강렬함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캘빈 클라인, 션 콤스, 페리 엘리스 등의 브랜드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활약한 경력을 바탕으로 세련된 패션이 돋보이는 일러스트를 그려왔으며, 프라다, 드리스 반 노튼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도 협업해 이슈를 모은 바 있다.

이번 협업은 브랜드와 작가가 공통적으로 교감하는 뉴욕의 현대적인 감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으로 ‘뉴욕의 여행자 리차드 헤인즈(Traveler Haines of NYC)’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리차드 헤인즈는 협업을 위해 자유분방한 뉴요커, 브루클린 브릿지, 옐로우캡 등 뉴욕을 대표하는 주요 상징물을 작가만의 독창적인 시선을 담아 6가지의 일러스트로 탄생시켰다. 크로키처럼 그려낸 듯한 과감한 선을 통해 뉴욕의 빠른 속도감을 효과적으로 드러냈으며, 레드, 옐로우, 블루의 세 가지 포인트 색상으로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질스튜어트뉴욕 남성은 이번 협업으로 처음 공개되는 리차드 헤인즈의 일러스트를 티셔츠, 후드 티셔츠, 셔츠, 청바지, 코트, 모자 등 총 20여 스타일의 다양한 제품에 녹여냈다. 이번 협업 제품은 질스튜어트뉴욕 남성 특유의 감각적인 색감과 세련된 디자인이 리차드 헤인즈의 역동적인 일러스트와 만난 결과물로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뛰어 넘어 예술성이 가미된 희소가치 있는 컬렉션으로 거듭났다.

질스튜어트뉴욕 남성의 리차드 헤인즈 라인은 전국 브랜드 매장 및 LF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LF몰을 통해 선보여지며, 가격대는 티셔츠 10만원~20만원대, 셔츠 30만원대의 가격으로 출시된다.

류제혁 LF 질스튜어트뉴욕 남성 디자인실장은 “거침없는 선과 색으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보여주는 일러스트레이터 리차드 헤인즈와 협업을 진행해 가을 컬렉션에 신선한 스토리를 입혔다”면서 “브랜드의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이색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높아진 소비자들의 기대감에 부응하는 동시에 유행 그 이상의 문화 전달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