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는 최근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약 127억원 규모의 설계 및 CM(건설사업관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KOTITI 시험연구원 과천신사옥 설계용역을 비롯해 화수화평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설계용역, 아프리카지역 CM용역, 동남아시아 CLMV(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지역 CM용역, 해운대 오피스텔 신축공사 CM형 감리용역 등이다.

KOTITI 시험연구원 과천신사옥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에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의 신사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인천 화수화평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정비구역 내에 대규모 공동주택단지를 새롭게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다.

또 아프리카지역 CM용역과 동남아시아 CLMV지역 CM용역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아프리카지역 내 11개 국가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추진되는 개별 건설사업의 CM업무를 수행한다. 해운대 오피스텔 신축공사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지하 5층, 지상 34층 규모의 오피스텔을 짓는 사업이다.

희림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희림의 브랜드 인지도와 글로벌 경쟁력을 앞세워 설계, CM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새로운 해외시장에서의 경험을 발판 삼아 현지 정보수집과 다양한 루트를 통한 영업활동을 통해 신흥시장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