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카카오벤처스가 닭가슴살 판매 브랜드 ‘허닭(Heo Dak)’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얼떨결’에 투자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2010년 방송인 허경환과 유통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 온 김주형 공동대표가 설립한 얼떨결은 닭가슴살, 다이어트 도시락, 다이어트 간식 등 83종의 건강식품을 허닭이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허닭 제품은 자체 온라인몰, 네이버 쇼핑, 소셜커머스 등에서 판매 중이다.
카카오벤처스는 허닭의 ‘방식’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허닭은 모든 제품을 기획, 생산, 판매하는 전 과정에서 상품성 검증을 거쳐 철저하게 판매 예측 데이터를 분석한다”며 “이러한 강점이 앞으로의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와 빠른 사업 확장성에 중요한 원동력으로 발전하리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주형 얼떨결 공동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허닭은 당장의 이익 창출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영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중시해 꾸준히 충성고객을 모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장의 판매보다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에 집중한 플랫폼 전략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와 연결된다.
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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