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김포시 통진 일대에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이 들어선다. 20년만의 브랜드 아파트로, 분양가가 공개되며 일대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지난 23일 주택전시관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은 3.3㎡당 700만원 후반대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현재 통진에서 가장 분양가가 높은 아파트인 마송현대 2차의 가격은 네이버 부동산 기준 3.3㎡당 699만원 수준이다.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과 입주 20년 된 마송현대 2차의 분양가가 3.3㎡당 100만원 안팎의 차이인 것이다.

실제 통진에 거주하는 주민 A씨(56세, 남)는 "현재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우리집 집값과 비교해 보니 얼마 차이가 나지 않아서 이번에 새 집으로 갈아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고 말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단순하게 계산해 봐도 기존 아파트를 팔고 추가로 2000~3000만원 정도만 있으시면 1군 브랜드의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다"며 "66㎡, 77㎡의 경우 2억 초반대, 84㎡는 2억 중반대로 책정되었다"고 전했다.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은 대림산업의 최신 노하우가 집약됐다. 지난 4월 하남에서 첫 선을 보인 'C2 HOUSE'는 이번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에도 적용된다. 실제로 다용도실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 배치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을 마련하여 불편을 줄이는 한편, 주방을 넓게 구성해 6인용 식탁이 들어갈 수 있는 등 거주자의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현관에는 유모차나 레저용품 등 다양한 크기의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팬트리 공간도 마련해 수납 편의성을 높였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김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 가운데 최초로 적용된다. 입주자들이 별도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요리나 청소, 취침 시까지 공기 질에 따라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해 24시간 쾌적한 환경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한편, 주택전시관은 김포시 장기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