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잠입 액션 어드벤처 VR 게임 ‘로건’이 ‘에픽 메가그랜트’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에픽 메가그랜트는 에픽게임즈가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창의성과 혁신성으로 3D 그래픽 생계 발전에 기여한 게임 등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상이다. 로건은 VR 분야에서 뛰어난 그래픽과 차별화 된 잠입 액션 플레이를 높이 평가 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 또한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점 역시 인정 받았다.

▲ VR 게임 로건이 에픽게임즈 메가그랜트를 수상했다. 출처=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에픽게임즈로부터 에픽 메가그랜트와 함께 3만달러의 상금도 수상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상금을 VR 등 차세대 고퀄리티 게임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로건의 에픽 메가그랜트 수상을 기념해,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 오큘러스(oculus), 바이브포트(VIVEPORT)를 통해, 8월 26일부터 9월 6일(한국 시간 기준)까지 정가 39.99달러인 로건을 29.99달러로 할인 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김대진 본부장은 “로건이 에픽 메가그랜트를 수상하게 되어 매우 큰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VR 이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많은 도전과 기술적인 시도를 거듭해, 로건 팬들의 기대를 뛰어 넘는 혁신적인 작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로건은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유저가 주인공인 도둑 로건이 되어 블랙스톤 캐슬이라는 성에서 발생한 사건을 풀어가는 잠입 액션 어드벤처 VR 게임이다. ‘로건’은 판타지 소설 작가가 직접 집필한 방대한 세계관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차별화 포인트다.

스마일게이트는 기존 VR 게임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고차원 잠입 액션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3D 입체 사운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VR 공간에서 소리가 들리는 방향에서 다가오는 적을 감시하고, 주변 사물을 이용해 은폐하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의 짜릿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