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환경 개선 공사 준공식에서 이상엽 현대로템 인도지사장(가운데)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로템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현대로템이 인도 북부 대도시 델리에 위치한 ‘NDMC(North Delhi Municipal Corporation) 종합학교’에서 교육환경 개선 공사를 마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학교 및 현대로템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공사 결과 소개, 향후 학교 운영 및 관리 방안 설명, 개선 공사 완료 현장 방문 및 기념 식수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현대로템이 이번 교육환경 개선 공사를 지원한 것은 현지 사업 수행업체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함에서 비롯됐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시작돼 이날 약 10개월만에 준공됐으며 현대로템은 공사비 전액을 지원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현대로템은 ‘NDMC 종합학교’ 내 노후된 폐기물 처리 및 빗물 이용시설과 화장실을 개보수했으며 학생들을 위한 놀이터, 식수대, 멀티미디어 수업실을 조성하는 등 학교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시설을 보강했다.

이와 함께 현대로템은 멀티미디어 수업실에 필요한 기자재를 비롯해 체육수업용 스포츠 용품 등 각종 교보재를 지원했으며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위생인식 개선 교육 비용도 함께 후원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 인도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01년 델리 RS1 전동차 280량을 시작으로 인도 철도시장에 진출한 이래 2007년 델리 RS3 전동차 196량, 2009년 방갈로 전동차 150량, 2012년 하이데라바드 전동차 171량, 2013년 델리 RS10 전동차 504량, 2017년 아메다바드 전동차 96량 등 인도 시장에서 총 1397량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공사가 진행된 델리 지역에서만 1000량 가까운 철도차량을 수주했으며 이는 현대로템 인도 전체 수주 물량의 약 70%에 달하는 규모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 속에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에 힘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