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웨이즈 잉글랜드 닉 해리스 운영책임자(왼쪽)와 쌍용자동차 영국대리점 닉 레어드 대표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쌍용자동차의 렉스턴이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영국 공공부문 특장차로 활약하고 있다.

22일 쌍용차는 최근 영국의 도로교통공사 하이웨이즈 잉글랜드(Highways England)와 도로 정비차량 조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32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이웨이즈 잉글랜드는 영국 내 고속도로 및 주요 도로의 운영, 관리, 유지, 보수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번에 공급된 렉스턴 스포츠는 북서부지역(10구역), 남동부지역(3구역), 중부지역(9구역)에서 도로 관리용 차량으로 활용된다.

하이웨이즈 잉글랜드 닉 해리스 운영책임자는 지난 5일 열린 차량 전달식에서 “무쏘는 우리의 업무 차량이 갖춰야 할 가성비, 신뢰성, 다목적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만큼,  도로 네트워크 유지 및 고객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G4렉스턴(현지명 렉스턴)이 영국 긴급이송 서비스 및 응급처치교육기관 아이엠티 메디컬 트랜스포트(IMT Medical Transport Limited)에 구급차 용도로 공급된 바 있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해외시장에서 쌍용자동차 제품들이 일반 고객뿐 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라인업과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다양한 판매통로를 확보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