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GS리테일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GS25가 국제 택배 서비스 국가를 대폭 확대하며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나섰다.

GS25는 이달 들어 국제 택배 서비스의 대상 국가를 기존 100여국에서 220개국으로 늘렸다고 22일 밝혔다.

GS리테일은 택배서비스 ‘포스트박스’를 운영하는 자회사 씨브이에스넷(CVSnet)과 협업해 이번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회사는 앞서 작년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화물을 GS25에 보관한 뒤 고객에 배송하는 ‘픽업 서비스’도 개시했다.

고객은 일부 점포를 제외한 전국 GS25에 ANSGO 택배 접수 단말기를 이용하거나 CVSnet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약하고 점포에 방문하면 택배를 해외로 보낼 수 있다. 화물은 CJ대한통운을 통해 DHL 지정 서비스 센터로 운송된 뒤 통관을 거쳐 외국으로 배송된다. 택배 배송 시간은 미주를 기준으로 통관 후 최대 1일이다.

배송 가능한 화물 중량은 최대 30㎏이며 변질 우려가 있는 식품류, 전자제품, 귀금속 등 일부 물품은 접수할 수 없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국제 택배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GS리테일은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항상 고민하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