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여수시 소재 이디야커피 여수한재DT점이 운영되는 모습. 출처= 이디야커피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이디야커피(대표 문창기)가 21일 전라남도 여수시에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매장 1호점을 오픈했다.

이디야커피는 주거지와 상업지가 혼재한 여수 여서 지역과 주요 관광지 돌산도 등 두 지역 사이에 여수한재DT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디야는 매장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 내에 이순신 광장이나 돌산 공원같은 관광 명소들이 있어 주민이나 관광객들의 카페 이용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여수한재DT점은 연면적 239.6㎡에 2층 규모를 갖춰 1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으로 갖췄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매장 경쟁력 강화와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1호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여수한재DT점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지역에도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디야커피는 DT 매장을 선보인 것이 기존 창업 방침에서 벗어나 대형 매장을 적극 늘리려는 시도는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이디야커피는 그간 주요 상권이나 골목 상권에 40㎡ 미만 중형 매장을 열어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디야커피는 그간 가맹 희망자들의 경제상황에 맞춰 출점해왔고 기존에도 일부 지역에서 대형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며 “DT 매장 설립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일 뿐 대형화 추세에 발맞추는 행보와는 결이 다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