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의 신규 피임약 브랜드 센스데이 광고가 흥행하고 있다. 출처=유한양행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유한양행이 지난 5월 출시한 피임약 ‘센스데이’ 광고가 흥행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20일 신규 피임약 브랜드 ‘센스데이’의 광고 ‘피임, 따로 또 같이’ 편이 유튜브 누적 조회수 600만 뷰를 돌파하며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피임약 브랜드 센스데이가 선보인 ‘피임, 따로 또 같이’에는 ‘남자’ 와 ‘콘돔’이 등장하며 피임의 주체를 다시 생각케하는 내용을 담아 피임 문화 자체를 바꿔보고자 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광고는 SNS에서 ‘피임약 광고의 문법을 바꿨다’는 평가와 함께 여성 소비자들의 많은 공감과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기존 피임약 광고들은 피임약 소비 주체인 ‘여성’을 중심으로 복용의 이유를 목적성이나 주체성 강조를 통해 풀어내왔다면, 센스데이는 더 큰 주제인 ‘피임’ 자체를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유한양행 센스데이 담당자는 “피임은 원래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남녀 모두가 함께 하는 것임에도 콘돔 광고는 전무하고 피임약 광고에서도 여성들만 피임을 권장하는 식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쉬웠다”면서 “센스데이는 여성 피임약 브랜드임에도 피임은 남녀 둘이 모두 책임지는 것임을 이야기하여 피임 문화 자체에 대해 화두를 던지고 싶었다. 이제는 피임에 대한 인식이 이제는 조금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게 사회 전반에 자리잡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 센스데이 담당자는 또 “앞으로도 센스데이는 여성뿐만 아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광고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들에 사랑 받는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