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코노믹리뷰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진다. 남부 해안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6시 이후 비가 내린다.

20일 기상청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 이라고 밝혔다. 남해안 지역은 기압골에 동반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와 충청도, 전라도 일부 지역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진다.

지역별로는 ▲서울 33도 ▲수원 33도 ▲인천 32도 ▲청주 33도 ▲대전 3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부산 29도 ▲포항 28도 ▲안동 31도 ▲강릉 28도 ▲춘천 32도 등이다.

경남해안과 전남 남해안의 호우예비특보는 해제됐다. 기상청은 "동해상의 고기압의 이동이 느리고, 기압골도 느리게 북상하고 있다"며 "경남해안에 예상됐던 호우는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경남해안과 전남남해안의 강수 시작시간은 당초 예상(12~15시)보다 3~6시간 정도 늦게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남부 일부 지역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강수량은 시간당 30mm~100mm에 이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