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블루가 가격인하를 결정한 자사 주력 제품들. (왼쪽부터) 골든블루 사피루스, 팬텀 디 오리지널, 팬텀 디 오리지널 17, 팬텀 더 화이트. 출처= 골든블루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주류 전문기업 골든블루가 위스키 가격 인하 행렬에 동참했다. 골든블루는 21일 출고되는 자사의 위스키 4개 주력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주력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는 이유에 대해 “공개적이고 차별없는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주류관련 도/소매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함이며, 소비자들에게는 위스키 소비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해 10년째 하락하고 있는 대한민국 위스키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골든블루는 2019년 7월까지도 국내 로컬 위스키 시장에서 21.4%의 점유율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골든블루 사피루스’의 가격을 7.9% 인하한다. 

또 골든블루는 자사 인기 제품인 ‘팬텀 디 오리지널’과 출시 1년이 채 되지 않은 ‘팬텀 디 오리지널 17’의 가격도 인하한다. 

팬텀 디 오리지널은 가격도 지난해 6월 10% 인하(2만1945원->1만9745원) 후 1년만에 추가로 4.2%(최초 출고가 대비 약 14% 인하)를 인하한다. 2018년 12월에 출시한 ‘팬텀 디 오리지널 17’도 가격을 8.7% 인하한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토종 위스키 기업으로서 감소하고 있는 시장 침체를 타계할 근본적인 여러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주력 제품의 가격 인하를 통해서 상생을 실천하고 건전한 유통구조 정착을 위한 정부 정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나아가 근본적으로 국내 위스키 시장의 규모를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시도와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위스키 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