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G넥스원 임직원들이 판교R&D센터에서 CMMI 레벨 5 인증서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LIG넥스원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방위산업 전문기업 LIG넥스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을 인정받았다.

LIG넥스원은 19일 R&D 역량 평가의 국제적 기준인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의 최고 단계인 레벨 5를 5회 연속 인증받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CMMI는 미국 국방성의 의뢰로 카네기멜론 대학의 소프트웨어 공학연구소(SEI)와 산업계가 공동으로 개발한 R&D 조직 성숙도 평가 프로그램이다. 레벨 5는 지속적인 프로세스 개선과 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한 조직에게 주어지는 등급이다. 이 등급은 전 세계 인증기업 중 약 9%만이 보유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이번 심사에서 연구개발사업관리시스템과 개발품질보증활동체계를 R&D 프로세스에 충분히 내재화해 프로젝트 성과 및 무기체계 신뢰성을 향상시킨 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2007년 국내 방산업계 최초로 CMMI 레벨 5를 획득한 LIG넥스원은 보잉‧록히드마틴‧BAE 등 글로벌 방산기업과 동일한 레벨의 R&D 역량을 5회 연속으로 인정됐다”면서 “추진 중인 국내외 사업은 물론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미래 국방기술 개발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세스 개선과 혁신을 통해 첨단 국산무기 개발에 기여하는 방산업체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CMMI 최상위 등급인 레벨 5 재인증으로 R&D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