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연구개발 백서 2018'을 발간했다. 출처=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통계 정보를 담은 백서가 나왔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19일 한국 연구개발(R&D) 중심 혁신형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에 기반을 두고 제약·바이오산업 분야 혁신 통계 자료집인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연구개발 백서 2018(Korean Research-Based Bio-Pharmaceutical Industry White Paper 2018)’을 발간 완료하고 조합 회원사를 포함한 제약기업, 바이오기업, 대학, 연구기관,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배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연구개발 백서 2018는 3년마다 발간되고 있다. 해당 백서에는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R&D 활동 현황 및 성과, 향후 R&D 계획 등 약 300건에 이르는 각종 통계지표 및 세부내용이 수록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관계자는 “백서 제작은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대국민·대정부 이해도 증진과 향후 동 산업에 대한 육성·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것”이라면서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혁신 경쟁력 강화 전략 수립의 핵심 정보 제공을 위한 산업 정보 인프라 구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백서에는 또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신약,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 등 각종 R&D 성과 및 R&D 중인 신약,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 바이오베터‧바이오시밀러 등 R&D 파이프라인에 대한 각종 정보가 수록됐다.

해외 기술수출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현황, 국내외 기술협력 현황 및 협력수요 등의 내용도 담겼다.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제약·바이오산업 및 R&D 관련 정부 지원 정책과 제도 개선에 관한 업계 의견 등도 포함됐다.

부록으로는 제약·바이오 기업별 정보를 디렉토리북 형식으로 수록했다. 이를 통해서는 기업별 상세정보 및 혁신활동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신약개발연구조합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정부, 국민적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이 때, 백서를 통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혁신 활동과 성과, 미래 비전 등에 대한 이해도가 더욱 높아지기를 바라며, 정부가 추진 중인 각종 지원 정책 수립에 많은 참고가 되길 바란다”면서 “조합은 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도출된 사실 데이터와 팩트를 근거로 한 주기적인 백서 발간을 통해 정확한 이해와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연구개발 백서 2018은 조합 회원기업‧기관(총 346개사‧기관)에는 무료로 배포된다. 비회원사 및 관련 기업‧기관 등에는 실비로 배포될 예정이다. 배포 관련 사항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