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EV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IP팀이 권상순 연구소장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후원하는 ‘2019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지난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차량을 경연하며, 이를 통해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미래 한국자동차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2007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1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Baja(오프로드), Formula(온로드), EV(전기차), 기술부문(기술아이디어, 디자인) 등 총 4개 참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팀은 전국 98개 대학 186개 팀, 2700여명에 달했다.

르노삼성은 미래 자동차 엔지니어와 디자이너의 꿈을 키우는 전국 대학생을 응원하고, 더 나아가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참가했다.

특히 한국자동차공학회 부회장이자 대회 조직위원장인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RTK) 권상순 연구소장은 EV(전기차)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IP’팀에게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를 직접 수여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권상순 연구소장은 “이번 ‘2019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미래 자동차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대학생들을 마주하고 응원하는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자동차 인재 발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한국 자동차 공학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종합우승의 영예를 차지한 계명대학교 ‘속도위반’팀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으며, 입상권에 든 팀에게는 총 3,5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졌다. 아울러 모든 참가팀에는 소정의 지원금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