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뉴욕 노선을 증편한다. 고객의 스케줄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오전 항공편만 운항하고 있는 인천~뉴욕 노선에 11월 24일부터 21시 50분 출발 야간 항공편을 증편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로 여행하는 고객들의 스케줄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증편으로 일과 후 바로 인천공항에서 뉴욕으로 출발하는게 가능해진다. 또한, 뉴욕 노선에 최신예 A350 항공기를 투입해 장거리 노선 여행객들의 편의도 증진할 계획이다. 

▲ 출처=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뉴욕 노선 증편을 기념해 사전에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는 아시아나항공과 NYC관광청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오는 19일부터 9월 1일 까지 아시아나항공 인천~뉴욕 노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뉴욕 투어버스 더 라이드(THE RIDE) ▲원월드 전망대 ▲엠파이어 아울렛 이용 시 할인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 뉴욕 투어버스 더 라이드를 예약하는 고객들은 공식 판매가보다 약 50% 저렴한 특별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 뉴욕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원월드트레이드센터 전망대 입장권을 사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0% 할인 코드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엠파이어 아울렛에서 사용 가능한 $25 상당의 쇼핑 쿠폰 북을 무료로 제공해 패션의 중심지인 뉴욕을 보다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뉴욕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은 2019년 8월 20일부터 2020년 6월 30일(화)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벤트와 관련된 보다 상세한 내용은 8월 19일부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이벤트 참여 주요 여행사 22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일본 불매운동이나 중국 취항 금지로 인한 갑작스러운 결정은 아니고 미리 결정돼 있던 부분”이라며 “10월 인천~시카고 노선 중단과 관련한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스케줄이 다양해지면 고객분들이 선택할 수 있는 시간대가 다양해진다. 바로 뉴욕으로 가는 분들도 있지만 환승하는 분들도 적지 않은 만큼 스케줄 운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