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8월 둘째주 PC방에서는 로스트아크의 약진이 돋보였다. 대형 업데이트 효과로 전주에 이어 사용시간을 더 늘리며 전체 순위도 10위 안으로 진입했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19년 8월 2주(2019.08.05 ~ 2019.08.11)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3280만 시간으로, 전주와 비슷한 이용 수준을 보였다. 사용시간은 0.3% 소폭 감소했으나 4주째 고공 행진 중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는 각각 전주 대비 사용량이 1.8%, 0.4% 증가하며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간 점유율은 각각 44.71%, 12.72%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이어 오버워치 0.3%, 서든어택 2.3%,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2.4%도 각각 상승세를 유지했다.

로스트아크는 2주째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전주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 로스트아크는 8월 둘째주 두 계단 상승한 9위로 올라섰다. 게임 이용 시간은 전주 대비 8.3% 증가했다. 

테일즈런너는 13주년을 맞아 신규 맵 업데이트 단행, 각종 이벤트 등 효과로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14.7% 늘었다.

이달 클래식 서버 오픈을 앞두고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2.6% 늘었다. 클래식 서버가 열린 후 사용량 급등이 기대된다. 

반면 패스 오브 엑자일은 하락폭이 컸다. 지난 6월 3주를 기점으로 6주째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순위는 5위에서 11위,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57% 줄었다. 반등 시점은 9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리그제로 운영되며 다음달 신규 리그를 앞두고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신규 서버 추가가 예정된 리니지2는 두 계단 상승한 25위를 기록했다. 이용 시간은 전주 대비 7.0% 상승했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은 30위 진입에 성공했다. 전주 대비 이용 시간이 9.9% 증가했고 순위는 2계단 상승하며 30위에 랭크 됐다. 지난 7월 25일 ‘숨바꼭질’ 모드를 업데이트하며 꾸준히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 2019년 8월 2주(2019.08.05 ~ 2019.08.11) PC방 주간 순위. 출처=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