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광복절 74주년을 맞아 마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5일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인에 대한 축하 메시지와 함께 한일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하는 내용이 골자다. 일본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최근 한일 경제전쟁으로 두 나라의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나온 메시지라 눈길을 끈다.

폼페이오 장관은 국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을 대표해 한국인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면서 "동북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의 핵심인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한다"면서 "(한미동맹은) 동북아시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의 핵심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주의라는 공통의 가치에 바탕을 둔 양국 간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양국 국민들의 강한 유대관계가 두 나라의 위대한 우정을 유지하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마지막으로 "한국인들이 의미 있는 광복절을 보내기를 희망한다"면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양국이 계속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