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동국제강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9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감소한 1조4949억원을 나타냈고, 당기순이익은 20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 출처=동국제강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으며, 매출은 2조8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 영업이익은 12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 원가보전과 원가절감으로 영업 수익성이 회복된 것이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건설산업 성수기인 2분기 봉형강 부문은 판매 증가와 가격 안정화로 수익성 향상을 주도했으며 조선용 후판 판매 증가, 내진용 강재와 라미나 컬러 강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한편 브라질 CSP제철소는 고가 슬래브 판매 달성으로 2분기 12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월 25만t 수준의 생산을 지속하는 등 안정적인 조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