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연결기준 6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날 발표된 대우조선해양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 4조2226억원, 영업이익 3945억원, 당기순이익 3405억원이다.

▲ 출처=대우조선해양

최근 흑자기조가 지속되면서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말 대비 1763억원의 차입금 포함 부채를 3684억원 감축하면서 부채비율도 210%에서 184%로 낮췄다.

이에따라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대우조선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 등급인 ‘BBB-(긍정적)’와 ‘BBB-(안정적)’로 부여, 투자적격 등급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등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하반기에는 제반 경영환경 요소 고려 시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