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티웨이항공이 어려운 대내외 시장환경 속에서도 지속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웨이항공은 별도기준 2019년 2분기 매출액이 1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1624억 대비 1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 출처=티웨이항공

상반기 누적 매출액 또한 4231억으로 전년 상반기 3662억대비 16%의 증가율을 보였다.

환율과 항공유 상승, 여행수요 둔화의 전반적인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265억을 보였으나, 누적 105억원의 흑자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하반기 매출과 이익 증대를 위해 노선 확장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부산~가오슝/타이중 노선을 9월부터 취항하면서 본격적인 노선 확대에 나선다. 연내 추가로 동남아 지역 노선을 확대해 수도권과 지방공항 취항을 통한 고객 수요도 지속적으로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규 항공기(B737-800NG) 2대를 연내 추가로 도입해 연말까지 총 28대의 항공기를 보유·운영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하반기 대만, 동남아 등 다수 지역의 취항을 확대하면서 공격적이지만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인바운드 수요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