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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닥터] 쏘나타 LPi, 도심 주행에 '최적'…적은 소음도 만족주행감 좋지만 출력 아쉬워
   
▲ 쏘나타. 사진=이코노믹리뷰 김덕호 기자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대한민국의 대표 중형 세단은 ‘쏘나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985년 1세대 쏘나타를 시장에 선보인 이후 오랜 기간 세단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최근에는 그랜저, K7 등 준대형 세단에 1위 자리를 내어주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아직도 국내 최고 수준의 가성비를 앞세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장의 변화에 맞춘 다양한 차량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신형 쏘나타(DN8)의 이전 모델인 7세대 쏘나타의 경우 가솔린, 디젤, LPG,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5개 종류의 라인업을 내놓기도 했다. 신형 쏘나타에는 일명 ‘도넛 탱크’를 장착한 LPG모델을 출시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쏘나타 LPG는 힘이 넘치는 차는 아니다. 가솔린 엔진이나 디젤 엔진을 장착한 내연기관 차량보다 출력과 토크가 낮다.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추구하기보다 저렴한 연료비, 조용한 주행감각을 내기 위해 만들어진 차량이다. 차세대 파워트레인인 ‘스마트스트림 G2.0’을 장착해 연료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 쏘나타. 사진=이코노믹리뷰 김덕호 기자

저속에서의 주행감각이나 엔진음은 만족스럽다. 가솔린 엔진 차량보다 소음이 적은점이 좋다. 도심에서의 주행은 가솔린과 큰 차이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저속주행에서만큼은 가솔린 차량보다 좋다.

주행감각 역시 가솔린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사람마다의 호불호가 있지만 기자 개인적으로는 신형 쏘나타의 주행감각을 좋아하는 편이다. 중형세단으로서 내야할 성능은 충분히 낸다.

고속도로에서의 주행은 다소 아쉽다. 100km/h를 넘어선 시점에서는 가속페달을 꾹 밟아도 속도가 더디게 오른다. 고속도로의 제한속도보다 20~30% 높은 정도에서는 엔진 rpm이 4000~5000에 육박하기도 한다. 순간적인 가속력으로 앞 차를 추월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제원상에는 최고출력 146마력, 최대토크 19.5kgf·m의 성능이 명기됐다. 가솔린차량 대비 14마력 낮은 출력과 0.5kgf·m 낮은 출력이지만 실감되는 느낌은 그 이상이다.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등 첨단운전보조기능(ADAS)의 작동도 어렵지 않다.

   
▲ 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실용적인 면에서는 도넛 탱크의 이점이 크다. 차량의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연료탱크를 달았다. 이를 통해 가솔린모델과 동일한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다.

1열 시트는 다소 아쉽다. 시트 등받이의 폭이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탓에 시트가 운전자의 어깨를 감싸주지 못한다. 고속 주행 혹은 급격한 코너링을 할 경우 운전자의 자세가 유지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2열 시트의 공간은 좋다. 키 183cm인 기자가 앉아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다.   

아쉬운 점은 가솔린 모델 대비 트림의 종류가 적고, 가격 또한 비싸다는 점이다. 가솔린 모델이 주력이기에 상대적으로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트림별 가격은 스마트 2457만원, 모던 2690만원, 프리미엄 2959만원, 인스퍼레이션 3294만원으로 가솔린 모델 대비 111만~367만원가량 비싸다.

   
▲ 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김덕호 기자  |  pado@econovill.com  |  승인 2019.08.18  11: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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