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번역 서비스 통합 플랫폼 플리토가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와 손을 잡았다. 게임 현지화 및 번역 업무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플리토는 올해 하반기 에픽게임즈의 한국어 현지화 서비스 파트너로 활동한다. 포트나이트 게임 한국어 현지화 서비스를 비롯해 언리얼 엔진 게임 개발 문서 번역은 물론 튜토리얼 영상 자막 번역에 나선다. 에픽게임즈 마케팅 문서 및 영상 번역 등 에픽게임즈에서 진행되는 전반적인 서비스를 돕는다는 설명이다.

▲ 플리토와 에픽게임즈가 손을 잡았다. 출처=각 사

올해 7월 사업모델 특례 상장된 플리토의 사업 다각화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언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략을 추구하는 가운데 최근 tvN D(CJ ENM), 백종원 TV(더 본 코리아) 등과 유튜브 영상 자막 연간 계약을 체결하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다양한 유저가 유튜브 영상 자막에 참여할 수 있는 사업모델은 그 자체로 무한에 가까운 사업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평가다. 플리토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