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 핫&뉴 KB증권, 원·달러 스왑 ‘USD Sell & Buy’ 서비스 개시

KB증권은 13일 위탁계좌 내에서 거래 가능한 외국환 스왑거래 ‘USD 셀 앤 바이(Sell&Buy)’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보유한 미 달러(USD)를 원화로 환전해 그 자금을 원화단기상품으로 운용한 뒤, 만기에 원리금을 달러로 재환전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최초 환전 시 고객의 재매수 환율을 고정해 환율변동 위험을 없애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환헤지 서비스는 개별적인 접근이 어려웠지만, 이번 서비스 출시로 FX스왑을 통한 환헤지 효과를 일반 법인 및 개인도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달러를 보유한 투자자들은 최근 전 세계적인 금리인하기에도 불구하고 우수 신용등급의 단기 원화상품에 투자해 이자수익을 추구하고, 환헤지 프리미엄을 통해 연 1% 내외의 추가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원화투자자산은 최상위 신용등급인 A1등급 채무증권으로 제한해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은행예금, 환매조건부채권(RP) 등에 비해 추가적인 수익확보가 가능하다. 또 최저 가입금액을 법인 50만달러, 개인 30만달러로 상대적으로 낮게 설정해 고객 접근성을 확대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서비스 개시 이전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지속됐으며 출시 첫날 1300만 달러 고객 자금이 예치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KB증권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병희 KB증권 채권상품부 이사는 “저금리 및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달러 보유 고객뿐만 아니라 달러 자산을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에게 이번 서비스를 고금리 단기 투자 상품으로 추천한다”며 “특히 개인의 경우 외국환 스왑 프리미엄에 대해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 상상인저축은행, 중금리대출 ‘좋은상상론’ 출시

 상상인저축은행은 13일 직장인을 위한 중금리 신용대출 ‘좋은상상론’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대출은 중금리 대출상품으로 기존 신용대출 금리 구간대보다 낮게 설정함과 동시에 이용 가능한 한도를 늘려서 더 많은 직장인들이 편리하게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좋은상상론’은 최저 연 8.95%로 1억원까지 대출 한도가 높은 상품이고 공인인증서로 계약서 작성 시 방문하지 않고 1시간 내 송금 가능하도록 편리성을 높인 상품이다.  또한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고객들의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송금수수료, 예금잔액증명서, 부채잔액증명서(원격지 제외) 통장 재발급, 금융거래확인서 등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 NH아문디자산운용, ‘필승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 출시

NH아문디자산운용 배영훈 대표는 취임 후 첫 상품으로 “NH아문디 필승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를 오는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글로벌 무역 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부품·소재·장비 관련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성장성을 갖춘 국내기업들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이다. 이 펀드는 운용보수를 낮춰 수익률을 제고하는 한편, 운용보수 중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부품·소재·장비 관련 대학교와 연구소에 장학금 등으로기부하거나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배 대표는 “평균 운용규모가 400억원이 넘으면 연간 1억원 정도를 장학금으로 기부할 것”이며 “기금 적립 후 실질 운용보수는 0.25%로 공모 주식형 중 최저보수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