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은 2분기 매출액 23억 원, 영업손실 5억 원, 당기순손실 12억 원을 기록했다. 출처=나이벡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은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이 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축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억원으로 68.7% 증가했고 순손실은 12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해외 주요 고객사의 상반기 대량 계약 체결에 따른 주문량 증가로 의료기기 매출이 개선됐으며, 신약개발에 따른 연구개발비 부담이 지속됐지만 매출 볼륨 확대에 따라 영업손실을 상당 부분 축소됐다”고 말했다.

나이벡은 최근 펩타이드를 기반한 골다공증 치료제와 더불어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에 대한 후보물질의 유효성 평가 및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자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에 대한 국내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다.

이 관계자는 “대규모 공급계약 수주 등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함께 펩타이드 기술 개발, 인허가 또한 획득하고 있고, 신약 프로그램 외에도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른 제약사들과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한 신약개발 성공률을 제고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