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G손보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 핫&뉴  AIG손보, ‘M&A 보증보험’ 판매 확장

AIG손해보험은 12일 M&A(기업 인수합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사모펀드, 기관 및 전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술 및 보증보험 시장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M&A 보험’으로 불리는 진술 및 보증 보험(Warranty &Indemnity Insurance)은 기업의 인수합병 시 거래 주체인 매도인과 매수인의 잠재적 위험을 포괄적으로 담보하는 상품이다.

계약서 상의 재무제표, 세금, 고용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잘못된 진술 및 보증을 폭넓게 보장하며, 가입 보험료 및 보상한도는 거래 규모에 따라 결정되지만 일반적으로 최대 보상한도는 1000억원 정도이다.

인수심사 과정에서 고도의 전문성과 경험이 요구되고, 고액의 보험청구액을 감당할 지급여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진술 및 보증 보험을 다루는 보험사는 소수에 불과하다.

AIG의 2018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진술 및 보증 보험은 5개의 증권 중 1개 꼴로 보험금 청구가 발생할 정도로 활용도가 매우 높은 상품이다.

M&A 딜 규모 기준으로 미화 5억 달러 이상 10억 달러 이하의 보험 계약 중에서는 무려 26%나 보험금 청구가 발생했다. 아태지역 기준 2016년에는 7개 증권 중 1개 꼴로 보험금 청구가 발생한 바 있다.

보험금의 지급 규모 또한 성장했는데, 1000만 달러 이상의 보험금이 청구된 대형 클레임이 8%에서 15%로 약 2배 증가했고, 지급된 평균 보험금은 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AIG손해보험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사모펀드와 시장의 변화 그리고 진술 및 보증 보험의 다양한 활용 사례에 대해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AIG손해보험의 문진승 수석은 “자사는 전세계에 전문화된 언더라이팅 및 손해사정 팀과 빠르고 효과적으로 M&A 거래에 대한 인수심사를 진행한다”며 “투자금 회수와 엑시트를 전제로 하는 사모펀드의 경우,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법적 리스크를 줄여주고 안정적인 엑시트에 진술 및 보증 보험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NH-아문디자산운용, '필승코리아 국내주식형펀드‘ 출시

NH-아문디자산운용은 12일 일본의 수출규제 등에 따른 무역 여건 변화에 대응해 'NH-아문디 필승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를 오는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글로벌 무역 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부품·소재·장비 관련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성장성을 갖춘 국내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국내외 첨단 산업 지형이 변화하고 수입 부품·소재·장비의 국산화로 관련 기업의 성장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출시하는 상품이다. 정부 추진 6개 분야 100대 핵심 부품 관련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 검토도 병행할 계획이다. 운용보수는 공모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준인 0.7∼0.8%보다 낮은 0.5%다.

 

■ BNK부산은행, ‘광복 74주년 기념 정기예금’ 특판

BNK부산은행은 12일 8.15 광복 74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이날부터 8.15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 총 815억원 한도로 정기예금 특판을 실시한다. 광복 74주년을 기념해 연 1.74%의 금리를 제공한다.
특판 정기예금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 가입기간은 1년이며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부산은행 영업점 방문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부산은행은 특판 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74명에게 영화 ‘봉오동 전투’ 관람권을 1인당 2매씩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