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웅진코웨이가 경영진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2명의 각자대표를 두는 체제로 전환했다. 각자대표는 크게 R&D·생산 총괄, 경영관리·마케팅 부문 사업을 나눠 맡을 예정이다.

웅진코웨이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현 경영관리본부장 안지용(47)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웅진코웨이는 이해선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해선, 안지용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다.

▲ 안지용 웅진코웨이 각자 대표이사. 출처=웅진코웨이

신규 선임된 안지용 웅진코웨이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정회계 법인(공인회계사)을 거쳐 도레이케미칼 경영관리본부장, 웅진 기획조정실장과 웅진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한 경영관리 및 전략기획 전문가다.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이해선 대표이사는 영업과 R&D, 생산을 총괄하고 안지용 대표이사는 경영관리와 마케팅을 총괄한다.

웅진코웨이는 “이번 각자 대표 체제 전환으로 부문 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업 운영 효율성 제고에 집중해 최근 급변하는 환경가전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