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구 시리즈 제품. 출처=롯데푸드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롯데푸드는 대표적인 빙과 브랜드 ‘구구’를 1985년 출시 당시 디자인을 적용해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특유의 황금빛 패키지와 옛 느낌의 한글 제품명을 적용해 과거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1985년 출시된 구구 아이스크림은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마시멜로 아이스크림과 캐러멜 시럽, 땅콩과 두꺼운 초콜릿까지 5가지 재료가 어우러져 풍부한 맛과 진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출시 당시부터 고급 아이스크림으로 인기를 끌었고 이를 극대화 하기 위해 황금빛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개별 포장된 구구 아이스크림과 떠먹는 구구 크러스터까지 2종을 운영하다가 1990년에 구구콘을 추가했다.

이번 디자인 리뉴얼은 레트로 감성이 유행하는 시기에 맞춰 구구 아이스크림의 역사성과 고급감을 강조하기 위해 이뤄졌다. 구구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구구, 구구 크러스터, 구구콘 제품에 옛 디자인을 재현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장수 브랜드들은 오랜 시간 고객들과 함께 성장해온 역사 속에서 제품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왔다”면서 “레트로 감성을 담은 패키지로 그 시절 추억과 재미까지 느껴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