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메딕스 2019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 출처=DART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휴메딕스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휴메딕스는 12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8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66억원 대비 9%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6억원에 비해 95% 늘어난 3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23억원 대비 23% 증가한 28억원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올해 2분기 매출 153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127%, 11% 증가한 수치다.

휴메딕스의 2분기 실적이 상승한 이유로는 에스테틱 영업 네트워크 확대에 따른 매출 증대 및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의 수출 증가, 원료의약품 수주 증가 등이 꼽힌다.

휴메딕스 자회사인 파나시도 ‘더마샤인밸런스’의 9Pin 멸균주사침 및 LED 마스크가 판매 호조세를 나타냈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면서 “‘리즈톡스’가 한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새로 진입해 하반기에는 에스테틱 시장에서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휴메딕스는 최근 가슴보형물 ‘멘토’의 판매권을 확보하고 엘라비에 프리미어 볼루마이징을 출시하는 등 사업 구조를 견고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리즈톡스 출시에 따라 에스테틱 분야 포트폴리오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휴메딕스 측은 휴온스와 신풍제약에 공급하고 있는 일회성 제형 골관절염치료제 ‘하이히알원스’와 ‘하이알원샷’의 매출도 추가돼 수익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1분기와 2분기 모두 안정적인 실적 성장으로 휴메딕스의 지속 성장 및 수익 실현을 위한 도약의 기틀을 다졌다”면서 “앞으로 토탈 에스테틱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 대표 기업으로의 입지와 존재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