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LG전자가 IFA 2019를 통해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가운데, 관련 티저 영상을 12일 공개해 눈길을 끈다. 기기가 다양한 각도로 허리를 숙이는 ‘공손한’ 단말기가 될 전망이다.

약 15초 분량의 이 영상은 시계 화면으로 시작된다. 시계에는 기존 LG 듀얼 스크린과 스마트폰의 고정각도를 암시하는 0°, 104°, 180°가 적혀있다. 듀얼 스크린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올해 초 선보인 LG 듀얼 스크린은 0°, 104°, 180°의 각도로 고정해 사용 가능하다.

▲ LG 듀얼 스크린 티저가 공개됐다. 출처=LG전자

영상 내에서 시계의 분침은 0° 에서 180°까지 자유롭게 이동하며 시침과 만난다. 하나로 합쳐진 시침과 분침은 양쪽으로 펼쳐지며 두 개의 화면으로 변신하는 전개다.

LG전자가 새로운 듀얼 스크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 듀얼 스크린에 ‘프리 스탑 힌지(Free Stop Hinge)’ 기술을 적용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신제품이 화면을 덮은 상태부터 완전히 펼친 상태까지 어느 각도에서나 고정해 사용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영상의 후반부에서는 LG 듀얼 스크린의 두 화면이 반으로 접히며 닫히며, 이는 전면 알림창의 존재를 시사한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