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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펀드기상도] 美‧中‧인도 하락 직격, 세계시장 불안 증폭베트남시장만 소폭 상승, 헬스케어‧정보기술 섹터도 하락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미‧중 무역분쟁이 용호상박의 대회전으로 끝없이 진행될 기세를 보이며 글로벌 금융시장은 큰 파랑이 일었다. 중국 위안화 환율이 포치(破七)가 나타나며 11년 만에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하자 미국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중국은 이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 수입 금지 등으로 응수했다. 이에 따라 뉴욕 다우지수는 전주 대비 0.7%↓, 중국 상하이지수는 3.2%↓ 하는 등 전 세계시장이 요동쳤다.

지난 주 글로벌 시장은 미국‧중국‧인도 등 큰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베트남 시장만 소폭 상승했다. 헬스케어섹터와 정보기술섹터 역시 무역분쟁의 유탄 피해를 피해가지 못 했다.

제로인의 펀드유형별 자금추이에 따르면 해외주식형 중국펀드의 순자산은 4748억원이 감소했다. 다음으로 정보기술섹터 1054억원 감소, 베트남펀드가 405억원 감소했으며, 북미-인도-헬스케어섹터 등에서 각각 358억원, 229억원, 75억원이 감소하며 전 시장과 섹터 펀드의 순자산이 감소했다.

<중국시장>

무역회담이 성과없이 끝나자 미중 양국은 서로를 비난하며 책임을 떠넘기는 모양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은 무역 갈등을 키우는 또 다른 약탈 행위라고 비판하며 중국과의 문제 해결에 있어 도움이 되지 않으며 국제 무역과 경제 회복에도 걸림돌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은 국가의 힘을 남용하여 억압을 확대하고 있으며 냉전적 사고를 버리기를 촉구했다. 중국 희토류협회는 성명을 통해 희토류 산업의 지배력을 미국과의 무역 분쟁에서 무기로 사용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히며 전의를 내비쳤다.

상해종합지수는 장중 상승폭이 확대되며 7거래일만에 강세로 전환. 증권금융공사가 신용융자 금리 80bp 인하와 MSCI의 A주 편입비중을 10%에서 15%로 확대한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인민은행이 고시한 고시환율이 7.0위안/달러를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7월 수출지표 안정화에 위안화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것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으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으며, 특히 평안은행의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며 은행주 업종의 강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펀드의 이번주 3년 평균수익률은 34.18%를 기록하여 지난주 41.50% 대비 7.32%포인트 큰 폭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장을 이어갔다.

<베트남시장>

베트남시장은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펀드의 실적은 유일하게 소폭 상승했다. 증시에서는 업종별 등락이 상이한 가운데, 경기소비재 업종이 2% 넘게 상승했고, IT업종도 1% 넘게 상승하며 지수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BID(베트남투자개발은행), VNM(베트남유제품) 등을 순매수한 반면 VRE(빈콤리테일), PVT(페트로베트남운송) 등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펀드의 3년 평균수익률은 43.95%를 기록하여 지난주 42.70%대비 1.25%포인트 소폭 상승하며 3주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일한 상승 시장이었다.

<인도시장>

인도 중앙은행은 올해 네 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하며 기준금리를 5.75%→5.40%로 0.35%p 인하했다. 이어 인도 중앙은행은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중앙은행은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7.0%에서 6.9%로 하향조정했다. 이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인도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인도펀드는 이번주 3년 평균수익률 29.91%를 기록하여 지난주 33.72% 대비 3.81%포인트 하락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북미시장>

트럼프 미 대통령의 "나는 중국과 합의할 준비가 안 됐다."는 발언으로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를 시사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도 계속될 전망이다. 미중 무역회담에 대해 "중국이 회의를 계속할지 안 할지 두고 보자"며 "회의를 한다면 좋겠지만, 하지 않아도 좋다“고 한 발언이 세계시장을 요동치게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연준이 금리를 더 빠른 속도로 인하해야 하며 양적 긴축을 중단해야 한다며 다른 중앙은행은 금리를 이미 인하했으며 연준은 미국이 다른 국가들과 경쟁중이라는걸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역회담이 소득없이 빈손으로 끝나면서 뉴욕증시는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0.75포인트(0.34%) 떨어졌고,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19.44포인트(0.66%)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80.02포인트(1.00%) 하락했고 초대형 기술주인 MAGA(마이크로소프트·애플·알파벳·아마존)의 주가도 모두 추락했다.

   

북미펀드의 이번주 3년 평균수익률은 46.46%를 기록하여 지난주 52.36% 대비 5.90%포인트 큰폭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헬스케어펀드의 3년 평균수익률은 77.2%를 기록하여 지난주 10.86% 대비 3.14%포인트 하락하며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다.

   

정보기술펀드의 최근 1년 평균수익률은 4.79%를 기록하여 지난주 11.06%대비 6.27%포인트 큰폭 하락하며 2주 연속후 하락 전환했다.

진종식 기자  |  godmind55@econovill.com  |  승인 2019.08.12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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