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북상으로 제주도에는 비가 예보되는 등으로 한반도가 서서히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한낮 기온이 35도에 이르는 더운 날씨는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대부분 지역은 맑겠으나, 오후가 되고 점점 흐려지면서 수도권·경기동부·강원영서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라면서 “제주도 남부와 산지지역은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부터 모레(12일) 사이 시간당 3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9호 태풍 '레끼마'는 중심기압 96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140km/h(39m/s)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현재 중국 상하이 남쪽 약 340km 부근 육상에서 시속 20km로 북상하고 있다. 

오후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37도, 춘천 36도, 대전 35도, 대구 35도, 광주 34도, 부산 31도, 제주 32도의 분포가 나타나겠다.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 유지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