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청호나이스의 공기청정기가 최근 판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 6월~7월 공기청정기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0% 증가한 5000대를 기록했다.

통상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환경 요인이 많은 봄과 가을이 성수기인데, 비성수기로 구분되는 여름 시즌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늘어난 모습이다. 공기청정기가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름시즌 공기청정기 판매 증가 원인은 여름에도 발생하는 미세먼지 이슈와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를 자주 시키기 어려운 점 등이 꼽힌다. 또한 공기청정기를 2대 이상 구매하는 가정이 증가한 점도 영향을 준다. 

▲ 청호 공기청정기 A600. 출처=청호나이스

청호나이스는 계절별로 바꿔 쓰는 기능성 3종 필터가 적용된 청호 공기청정기 A600이 지난 6월에서 7월 판매량의 30%를 차지하며 전체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청호 공기청정기 A600은 1단계 프리필터, 2단계 기능성 3종 필터, 3단계 초미세먼지 집진필터, 4단계 탈취필터를 적용했다. 각 시기별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특화된 기능의 3종 필터를 교체 사용할 수 있다. 기능성 3종 필터는 황사가 심한 봄엔 황사방지필터, 악취가 심한 여름엔 탈취강화필터, 미세먼지가 심한 가을 겨울엔 집진강화필터로 상황에 맞게 3가지 타입으로 제공한다. 

청호나이스 정휘철 대표이사 부회장은 "실내공기 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공기청정기가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잡는 주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청호나이스는 현재 제습〮가습 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 0.1µm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울파필터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총 20종의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제품 개발을 통해 공기청정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