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6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9445억원 대비 34.9% 줄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원수보험료)는 9조3323억원으로 전년 동기 9조1380억원 대비 2.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6656억원 대비 36% 감소했다.

▲ 삼성화재 주요 경영지표(잠정). 출처=삼성화재

올 상반기 보험 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보다 2.1%포인트 상승한 104.6%를 기록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지난해 관계사 주식 처분의 기저효과로 전년 보다 12% 감소한 1조216억원 수준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6% 감소했지만 관계사 매각익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2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