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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5년째 튼실한 ‘서머너즈워’…백년전쟁·MMO에 집중전년 동기 대비 2분기 매출 0.1%↑ 영업익 11.3%↓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컴투스가 2분기 서머너즈워 실적 호조와 야구게임 라인업의 활약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냈다. 다만 자회사 인수로 인한 인건비 등 비용이 증가하며 수익성은 감소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를 활용한 사업 확장을 노리는 한편 스토리 RPG, 방치형 RPG 등 신규 장르 도전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20년에는 서머너즈워 IP 기반 기대작 2종이 출시될 계획이다. 

컴투스는 공시를 통해 2019년 2분기 매출이 1242억원, 영업이익 323억원, 당기순이익 39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1%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3% 감소했다. 순이익은 12.8%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5.3%, 7.1%, 30.3% 증가했다.

   
▲ 컴투스 2019년 2분기 실적. 출처=DART

서머너즈 워의 지속적인 글로벌 성과가 매출을 이끌었다. 국내의 경우 야구 게임 라인업이 흥행 호조를 보이며 매출에 보탬이 됐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6월 출시 5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와 유저 친화형 프로모션,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 등을 통해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상위권 순위를 재탈환했다. 전 월 대비 일평균이용자수가 22.7% 증가했다. 이로인해 역대 6월 중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컴투스프로야구2019, MLB 9이닝스 19 등 컴투스의 야구 게임 라인업 역시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프로모션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일평균이용자수가 약 40% 성장했다. 야구 게임 라인업 매출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시장 매출 비중은 올해도 80%를 넘기며 해외 시장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역별로는 북미 및 유럽 등 서구권 지역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16.8% 증가했다. 

사업 비용 부문에서는 자회사 인수로 인한 인원 증가와 인력 관련 비용 상승이 두드러졌다. 2분기 인건비는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각각 17.9%, 20.1% 늘어난 168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는 브랜드 마케팅 진행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2.4%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2% 줄어든 164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4.8%, 전분기 대비 18.5% 늘어난 919억원으로 집계됐다. 

컴투스는 하반기에도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성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한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SWC)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한 브랜드 강화 및 게임의 전략성과 재미를 높여줄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서머너즈워 유저 케어 강화, 브랜드 노출 전략은 DAU와 매출 증가 등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는 한편 컴투스는 방치형 RPG 시장과 스토리 RPG 시장의 신사업으로 매출원 다각화를 타진하고 있다. 

최근 컴투스로 서비스를 전환한 자회사 노바코어의 방치형 슈팅 RPG 드래곤스카이는 사용자가 55% 늘었다. 컴투스는 드래곤스카이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 다른 방치형 디펜스 RPG 좀비여고는 오는 4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스토리RPG는 외부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 제작을 노리고 있으며 이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스토리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반대로 게임 IP를 활용한 웹툰, 웹소설, 영화 콘텐츠 제작도 자회사를 통해 계속 진행한다. 

컴투스 이용국 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 콜을 통해 “스토리게임은 국내에서는 생소할 수 있지만 미국, 중국 등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장르”라면서 “다른 장르보다 빠르게 개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용국 부사장은 “킹덤을 시작으로 추가로 IP를 확보하고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캐주얼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가 앞선 인도네시아 출시를 시작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는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MMORPG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히어로즈워2도 출시 준비 중인 기대작이다. 

백년전쟁과 MMO의 출시 일정은 내년으로 전망된다. 컴투스는 "올해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하고 다음해 상반기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머너즈워 MMO는 내년 출시가 목표다. 컴투스는 “두 게임의 완성도와 장르적 특성, 시장 경쟁상황 등을 고려한 출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전현수 기자  |  hyunsu@econovill.com  |  승인 2019.08.09  15: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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