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게임빌이 과거 사용했던 사초 사옥의 매각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아직 계약이 이행되지는 않아 매각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게임빌은 9일 자사의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서초 사옥은 최근 회사가 생각하는 적정가액으로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아직 계약이 완료된 건 아니라 정확한 매각 대금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게임빌은 매각 대금의 사용에 대해 “향후 적절히 경영 활동에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게임빌은 지난 5월 기존 남부터미널역 부근 서초 사옥에서 자회사 컴투스가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 부근 BYC 하이시티 건물로 사옥을 옮겼다. 

게임빌은 남겨진 서초 사옥의 처분에 대해서는 임대와 매각 중 고민했지만 결국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을 결정한 서초구 건물은 게임빌이 지난 2011년 하이트진로로부터 200억원에 매입했다.

▲ 서초구에 위치한 전 게임빌 사옥. 출처=이코노믹리뷰 전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