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유제약과 아름다운재단이 저소득 치매노인 가정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왼쪽)과 배한국 유유제약 전무. 출처=유유제약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유유제약이 국내 비정부기구(NGO) 아름다운재단과 저소득 치매노인 가정 지원을 위한 ‘기억상자’ 캠페인 진행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유유제약은 치매성 증상을 수반하는 기질성 뇌기능 장애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타나민정’ 8월 판매금액의 일부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름다운재단은 유유제약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배회감지 모니터, 무선신호기, 치매복, 안전손잡이 등 13종에 달하는 치매 보조기기 중 최대 4품목을 치매노인 가정에 지원한다. 한 가정당 보조기기 지원갯수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ATRAC)를 통해 전문가의 현장평가 후 결정된다.

유유제약 정유진 PM은 "캠페인 수익금을 통해 치매 보조기기를 구매해 치매노인 보호자의 돌봄 노동을 경감시키고, 치매노인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다" 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치매에 대한 대국민 인식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유제약 타나민정은 독일 슈바베의 특허 추출성분인 은행엽엑스 EGb761로 만든 일반의약품이다. 말초동맥 순환장애(간헐성 파행증)의 치료, 어지러움, 혈관성 및 퇴행성 이명, 두통, 기억력 감퇴, 집중력 장애, 우울감 등의 치매성 증상을 수반하는 기질성 뇌기능 장애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성분인 'EGb761'은 특허받은 27단계 추출공정을 거쳐 약리 활성성분을 20배 이상 높인 원료로 국제 치매 치료 가이드라인(WFSBP)에서 기억력 저하에 대한 치료 약물 중 하나로 권고하고 있다.